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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 수기

24기 GPM CAMP 소감문




2013년 여름을 무더위 속에서 보다 더 뜨거운 열정으로 마음을 나누고 온 해외봉사자을의 소감문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각자가 저마다 보고 느낀 점은 다르지만, 해외봉사라는 경험을 통해 봉사자가 성장하고 세상을 더불어 살 수 있는 마음의 그릇이 넓어졌다는 것은 봉사자 모두의 공통점이었습니다. 언어와 문화, 국경을 넘어 하나될 수 있는 봉사를 통해서 해외봉사가 봉사자들에게 당장의 스펙을 충족시키는 것을 넘어 내일을 위한 도전과 투자의 시간이 되었길 소망해 봅니다. 



  •  구지 큰 무언가를 해주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그들 옆에 다가가 얼굴을 비추어 주는 것만으로도 그들이 웃고 즐거워 할 수 있다면 그것 또한 봉사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이었지만 나는 그들에게서 순수함과 감사함을 배웠다.  - 한국교통대 필리핀, 김은경



  •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안젤라라는 여자아이가 교육 봉사가 끝나는 날, “This is for you!”라고 하면서 팔찌를 건네주었던 것입니다. 그 때의 감정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제 진실 된 마음이 조금이나마 전달되어 그것이 팔찌라는 보답으로 돌아온 것 같아 그만큼 기쁘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번 해외 봉사를 통해 팀원들과 정도 많이 쌓았고, 부족했던 부분, 배려, 협동심, 사랑하는 법, 사랑 받는 법을 배운 것 같아 무척이나 뿌듯하고 행복합니다.    - 한국교통대 필리핀, 이범희



  •  길고도 짧았던 12박 14일의 여정. 나로 인해 누군가가 기뻐할 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고 행복했다. 물론 참된 봉사를 실천했는지에 대한 의문도 든다. 그렇지만 내가 당연하게 누리는 것이 어느 누군가에게는 사치일 수 있다는 것. 내가 하찮다고 여긴 것이 어느 누군가에게는 큰 가치가 될 수 있다는 것을 확실히 깨달았다.   - 단국대 캄보디아, 명노은



  • 처음 아이들이 낯선 사람들의 손을 먼저 따뜻한 온기로 잡아주는 것에 많은 감동과 사랑을 느끼고 봉사를 와서 주고 가는 것보다 얻어가는 것이 훨씬 많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l번 봉사에서 다른 사람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많이 배워가는 것 같습니다. 원래 먼저 다가가서 손과 말을 건네기 보다는 남이 먼저 다가와주고 말을 걸어주기를 바랐던 저를 다시금 돌아보고 반성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 단국대 캄보디아. 류혜원



  • 해외봉사를 가기전 내가 얼마나 성수되어 지는냐에 대해서만 생가했다. 이번 해외봉사로 타인의 장점을 보고 배우고 느끼며 내가 좀더 발전된것은 사실 이 그것보다도 더 크게 느낀 것은 소통의 중요성이다.  나의 발전이 중심이 되기보다는 아이들고 지내면서 그들의 눈높이를 맞추고, 공감하고 소통하는 것이 무엇보다 크게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 한국교통대 캄보디아, 박혜정


  • 이번 해외봉사를 계기로 많은 것을 깨달았습니다. 정말 소소한 일로도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듯한 미소를 짓는 아이들으 보고 감동받기도 햇고, 내가 아무렇지 않게 남기던 밥 한숟가락이 가난한 아이에게는 가족들의 허기를 달래줄 수 있는 소중한 것이 될 수 있었다는 걸 느끼고 반성하기도 했습니다. 이를 통해 내가 물질적인 것에만 집착하진 않는지, 작은 것들을 하찮게 여기진 않는지 되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  한국교통대 캄보디아, 김도은                                                                       


  •  25학교의 아이들 중에 정말 몸이 불편해서 휠체어에 앉아서 수업을 듣는 학생들도 있었지만 그 아이들도 자신의 이름을 불러주면 좋아하고, 우리가 하는 내용들도 어느 정도는 이해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우리의 생각과 행동이 그들을 진짜 장애인으로 만든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사람들이 나에게 몽골로 해외 봉사를 가서 뭘 느꼈냐고 물어본다면 나는 서슴지 않고 사람에 대한 색안경은 그 사람의 눈을 가리며, 사람에 대한 사랑과 관심은 그 사람뿐만 아니라 나도 변화 시킨다고 말할 것이다.   - 호서대 몽골, 노소연


  •  해외봉사라는 것이 단순히 우리보다 가난한 후진국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것이 아니라 그들과 함께 소통하며 문화를 나누고 배우며 성장하는 과정이라는 생각을 하였다. 더 이상 타인에 의해 움직이고 행동하는 것이 아닌 내 자신이 남을 배려하고 생각하여 행동하는 내가 되고싶다. 진심은 통한다는 말처럼 매순간 사람을 대할 때 대충하는 것이 아는 진심을 다해 마음과 마음이 닿는 그런 봉사를 하고 싶다.  - 호서대 몽골, 문유라



  • 국내봉사와 해외봉사의 가장 큰 차이점은 언어였습니다. 언어가 장벽이다보니 가장 중요하게 작용된 요인은 마인드였던 것 같습니다. 비록 말은 통하지 않았지만 서로의 생각과 상대방을 위하는 마음은 확실히 주고 받았습니다. 제가 아이들에게 진심을 표현하면 그 아이들 역시 저에게 진심을 표현합니다. 아이들의 말을 이해할 순 없지만, 그 아이들의 생각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확실히 느낀 것은 봉사하는데 있어서 제 능력과 시간, 자본 등이 중요한게 아니라 정말 중요한 것은 그 사람을 대하는 진심이라는 것입니다.  - 호서대 몽골, 김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