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GPM 기부이야기

라메쉬는 잘 지내고 있을까요?

라메쉬는 잘 지내고 있을까요?

 

여러분 라메쉬를 기억하고 있나요?

 

3년전 라메쉬를 소개한 적이 있습니다.

 

네팔을 떠나기 전, 라메쉬 집을 잠시 방문하였습니다.

 

어떻게 지내는지, 그리고 얼마나 좋아졌는지, 해피콩을 전달하기 위해서 말이죠.

 

가족들 모두 건강히 잘 지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동생이 많이 컸더군요. 하지만, 라메쉬는 그다지...

 

배변 장애가 동시에 성장을 가로막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반가운 마음으로 가족 사진 한장. 여전히 라메쉬는 수줍움이 많아 보였습니다.



또다른 변화라고 한다면 집에 한 층이 더 올라가 있었습니다. 예전에 다섯가족이 어떻게 잘 수 있을까? 신기할 만큼 좁았던 한평 넓이의 방에서 이제는 다리 뻗고 잘 수 있는 공간이 하나 더 생겼더군요.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현지 봉사자들과 얘기하면서 라메쉬의 건강은 호전된 것은 없지만, 그래도 현지 봉사자들이 있어서 라메쉬에게 글도 가르쳐 주고 조금씩 도와주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라메쉬도 이제는 컸다고 엄마 말을 잘 안듣는 것처럼 보였지만, 글을 쓸 줄 안다면서 자기의 이름을 편지 대신 써주었습니다. 서툴지만, 라메쉬가 줄 수 있는 최고의 감사 인사인 듯 하였습니다.

 

 

갑자기 방문하여 준비한 건 많지 않지만, 떠나기 전 쌀 한 포대를 선물하고 해피빈을 통해 모여진 후원금을 전달해 주었습니다.

 

라메쉬가 짧지만, 용기내서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