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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M Country/Kenya

[21기 케냐 이야기]품와니를 품에 안기다.



케냐의 수도 나이로비 중심가의 동쪽에 위치한 또 하나의 슬램, 품와니(PUMWANI). 이곳에서 국립교통대학교(구.충주대학교) 봉사단과 새로운 도전의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첫번째로 이곳 품와니에 대해서 설명하고자 합니다.

케냐의 수도 나이이로비 인근에는 여러개의 슬램가가 있습니다. 이름만 들어도 국제적 조명을 받고 있는 아프리카 최대 슬램가로 악명(?)이 높은 키베라, 그리고 쓰레기 산과 지라니 합창단으로 유명새를 탔던 고로고초 등등.

때문에 다른 슬램가들은 상대적으로 지원과 관심으로부터 소외되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인지 방문 첫 날의 낯선 이방인들을 바라보던 이들의 경계심 어린 시선은 아직도 잊지 못합니다.


뜨거운 태양을 가리기에는 뜨겁기만 한 양철 지붕들로 가득한 집들..

이곳을 처음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잊지 못할 강렬한 인상을 남겨주는 모습 하나 하나가 때로는 충격적으로, 때로는 두려움, 때로는 거부감을 느끼게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결국에는 사람들이 살아가는 이곳은 삶의 간절한 희망의 끈을 발견하게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럼 잠시 이곳에 대해 설명을 들어볼까요?



아름다운 SFP Kenya Director 와슈카의 설명이었습니다. ㅋ

이곳에서 28명의 Global PeaceMakers 가 작은 희망이 될 프로젝트를 5일간 실시하였습니다. 

첫번째는 Dream Cahtcher Library(꿈이 자라는 도서관)

두번째는 KuKu Farm(일명. 양계장)

세번째는 Feeding Program(식사 제공)

이번 프로젝트 'Building Community Across the Globe' 라는 슬로건 아래 현지인들이 제안에 의해 진행된 프로젝트입니다.
 
따라서 비록 짧은 단기 해외 봉사이지만, CDD(Community Driven Development) 관점에서 실제적으로 지역 주민들 스스로의 관심과 참여를 통해 유지해 나가게 될 지역 공동체 개발 모델을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로 현지인들에게 크나큰 도전이 될 것입니다.
 


프로젝트가 시작될 "PUMWANI CHILD SURVIVAL EDUCATION AND REHABILITATION" 학생들과의 첫 만남.

처음에 한국 봉사자들을 우주인 바라보듯 낯설어 했습니다. 동양인 단체 봉사자는 처음이었다는..

그렇게 어색한 만남은 시작되었고, 학교 이름에 알수 있듯, 이곳은 정식 학교의 이름보다는 하나의 프로젝트 차원에서 만들어진 커뮤니티 스쿨입니다. 바로 코카콜라에서 지어준 건물입니다.

케냐는 초등교육이 무상이라고 하지만, 국립의 경우만 해당되고, 이 학교처럼 커뮤니티 스쿨의 경우는 학생들의 학부모들과 마을 커뮤니티 운영위원회 조직과 같은 것에 의해 운영이 된다고 합니다. 따라서 국가의 지원은 없다고 하더군요.(자세한 것까지는 모르지만..)

그럼 교장 선생님의 학교 설명을 들어볼까요?


설명 중간 중간 잘 들어보시면 교장 선생님의 코카콜라 사랑이 묻어나오는 듯 합니다.

파란색 교복의 학생들과 열정적으로 수업을 진행 중인 선생님..수업 분위기가 자유분방하면서 자기가 아는 것은 서로 손을 들어가며 대답하려는 적극적인 모습이 인상적이었습이다.


그럼, GPM 품와니 프로젝트 다음 이야기 기대해 주세요.

 


품와니 아이들에게 해피콩을 심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