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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M Country/Kenya

[21기 케냐이야기]품와니 DreamCatcher Library


오늘은 품와니의 메인 프로젝트인 DreamCatcher Library 이야기입니다.

"DreamCatcher" 는(꿈을 쫓는? 꿈을 잡는?) 서비스포피스의 지원 사업 브랜드입니다.

충주대학교 해외봉사단과 함께 GPM은 품와니에 두번째 DreamCatcher Library를 마련해 주었습니다.

첫번째는 다고레티 지역에 있는 "Children Home Garden" 이라는 고아원에 첫번째 도서관을 리모델링 해 주었고 품와니가 그 두번째 도서관입니다.


도서관을 리모델링을 위해 또 다른 조가 구성이 되어 작업을 실시하였습니다.

생각보다 컸던 도서관 공간에 채워 할 것들이 너무 많았지만,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고작 3일. 

3일안에 봉사단원들이 최대한 채울 수 있는 건 모두다 다 채우고 마무리하자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때문에 우리는 마지막 비행기를 타기 전까지 작업을 마무리하며 열정을 가득 가득 채울 수 있었습니다.


도서관 리모델링을 위해 본의 아니게도 한 학년의 학생들이 자신들의 교실을 양보해야 했습니다. 그 양보를 시작으로 새로운 공간이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우선 자재를 넣었다 뺐다 하기를 여러번..(반복 작업을 중요시하는 케냐의 작업 스타일)


이곳도 역시 청소부터 털고 딱고 페인트칠을 하기 위한 사전 작업 돌입


광속으로 페인트를 건조시키기 위해 밖에서는 뜨거운 태양아래 페인트 칠을 하며

 
비록 서툰 솜씨지만, 현지인들을 놀라게 할 정도의 무서운 조직력으로 작업을 뚝딱뚝딱 해치운 봉사자들..

한쪽에서는 열심히 책장을 칠하고, 다른 한쪽에서는 기둥을 재단하고, 톱질하고, 테이블과 의자를 만들고 작업의 정석을 보여준 그들.

'"대단해요~"


봉사자들은 짧은 시간과 씨름하며, 현지 스탭들과 함께 분주하게 작업을 하나씩 하나씩 진행하였습니다.
 


남녀 할거 없이 모든 봉사자들이 장인의 정신으로 하루 하루 숙련된 목공수로 변화나가는 모습이 놀랍고 기특하더군요.


도서관 오픈식이 있는 마지막 날, 이곳의 구청장이라고 할만 한 분이 오셔서 둘러보고 감사의 뜻을 전하고 갔습니다.

완성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지만, 케냐의 속도로는 도전히 불가능하여 나중에는 한국적인 스타일과 속도로 치고 나가기도 하였지요.

"함께 일하기 쉽지 않아요~"

결국 목공수 두번 교체되는 해프닝까지..


이제 한국에서 기증받은 책 준비!!(도움주신 분 : 이챕터스 영어 도서관)


쨔잔~ 이렇게 하여 도서관 완성!!

비행기 타기 직전에 책까지 비치 끝. 모두가 끝까지 최선을 다한 보람있는 순간이었습니다.


이렇게 하여 아이들은 처음으로 제대로 된 공간에서 책을 통해 더 넓은 세상과 기회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먼지를 막아줄 유리도 없고, 책을 기다리는 빈 공간도 있고,

비록 완전히 마무리하진 못한 부분도 있지만, 이것이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라는 것을 봉사자들도 현지인들도 모두가 알기에 더 많은 서로의 노력이 있다면, 슬램가에도 변화의 시작이 되는 공간이 될거라는 기대를 하게 됩니다.


함께 참여하기 원하신다면 품와니에 해피콩을 심어주세요.